[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성은이 인생의 풍파를 극복하고 새로운 앞날을 꿈꿨다
2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애동신당'에서는 배우 김성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은은 근황에 대해 "주중에는 학교 공부하고 주말엔 연극 공연한다"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SBS '순풍산부인과'의 아역 미달이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달이 캐릭터는 약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 아직까지 배우들과 친하게 지낸다며 "가장 친한 게 의찬이다. 어릴 때부터 동고동락해서 아직도 잘 지내고 있다. 여전히 저는 구박을 한다. 의찬이는 착하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며 큰 돈을 벌었을 것 같지만 그만큼 힘든 시기를 크게 겪었다. 김성은은 고민에 대해 "인생의 풍파를 여러 번 겪은 것 같다. 파도가 올라왔다 잠잠했다가 하는 게 잦았다. 앞으로는 평안할 수 있을까"라고 털어놨다.
김성은은 "저는 원래 활발한 사람이 아니다.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며 "그런 애가 연기를 했더니 어딜 가든 수많은 인파 속에서 힘들어했다. 행사에 가도 다 잡아당기고 꼬집고 했다"고 떠올렸다. 가족 내 불화도 있었다고. 김성은은 "아버지는 사업을 하시는데 제가 외동이라 어머니가 저만 케어 하시느라 엄마와 아빠의 불화가 있었다. 그걸 혼자 감당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어린 나이에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난 김성은. 뉴질랜드 유학 생활은 편안했지만 사업 실패로 부도가 나면서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김성은은 "짐도 못 챙기고 도망을 갔다. 사춘기도 왔는데 부모님 불화는 여전했다"며 이후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정신줄을 놨다"는 김성은은 폭음, 우울증, 알코올중독 증상 등을 겪었다고.
김성은은 "극심하게 우울증에 시달릴 때는 너무 독한 약을 처방 받아서 한 달 정도가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경제적 어려움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김성은은 "참치 캔을 집에 쟁여두고 밥 없이 참치만 먹을 때도 있다. 참치 캔에 대한 집착이 있다. 어렸을 때 비싸서 참치캔을 못 사먹었기 때문"이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김성은은 "배우에 대한 욕심이 큰데 냉철하게 봤을 때 연기를 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연기를 가르치는 게 나을 지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강신정은 "미니시리즈에 캐스팅이 될 거 같다. 큰 역할은 아니지만 그게 발판이 될 거 같다"면서도 "강단에 서서 누구를 가르쳤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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