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아 최초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뽑힌 손흥민의 이름이 누락된 해프닝에 다른 나라 팬들도 분노했다.
PFA는 한국시각 5일 새벽 1시, 협회 트위터에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11명의 선수 이미지로 된 25초짜리 영상을 올리고 이름을 나열했다. 영상에는 손흥민이 포함됐는데, 이름은 손흥민을 뺀 10명만 적었다. 에데르송(맨시티), 루크 쇼(맨유), 주앙 칸셀루(맨시티), 존 스톤스(맨시티), 후뱅 디아스(맨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일카이 귄도간(맨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순이다. 영상 순서상 살라 다음에 손흥민의 이름 또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올렸어야 한다. 깜빡한 모양.
PFA는 잉글랜드 여자프로리그인 FA 위민스 슈퍼 리그(WSL) 올해의 팀 11명의 이름은 빠짐없이 올렸다. 22명 중 손흥민의 이름만 누락됐다.
PFA는 인스타그램에는 뒤늦게 손흥민을 추가해 넣었지만, 수정 기능이 없는 트위터는 게시글을 올린지 16시간째 그대로다. 게시글에는 '손흥민은 어디갔나?' '왜 10명 뿐인가?'라는 내용의 댓글이 줄지었다. 손흥민을 아끼는 국내팬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팬들도 이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태국 내에 있는 토트넘 서포터 협회는 PFA가 업로드한지 두 시간가량 지났을 무렵 "거의 두 시간이 지났다. PFA가 포스트를 삭제하거나, 편집하지 않고 있다. 진심인가? 심지어 사과도 안하는가?"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17골 10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개인경력 최초, 나아가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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