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이혼 후 아들의 첫 생일을 맞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8일 지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사랑 민수 생일"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지연수는 "한달넘게 민수 생일만 준비하며 하얗게 불태운 오늘하루.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고싶은 마음에 그동안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안보였다"라며 "며칠동안 친구랑 가족이랑 생파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에버랜드. 다 해줘도 더 해주고싶고 자꾸 미안하고...오늘하루 더 부족할것없이 다 해줬지만. 민수가 가장 원하는게 어떤건지 알아서 엄마가 많이 미안해..미안해...미안해... 더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할께 엄마 아기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생일축하해 우리민수"라며 아들에게 미안한 심정을 전했다.
지연수는 유키스 전 멤버인 전 남편 일라이와 11살 차이를 극복하고 2014년 혼인신고 후 2016년 아들을 출산, 2017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20년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원래는 이혼이 아닌 미국 이민을 결심했었다는 지연수는 "한국에서 일이 많이 없고, 남편도 그룹 활동 끝나서 탈퇴한 시점이라 다 정리하고 미국에서 살자는 결론이 났다. 우리 부부만 이삿짐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보낸 후 다시 7월 1일에 미국에 들어갔다. 근데 영주권이 나오려면 서류가 필요한데 부족했다. 그래서 서류 준비 해야 해서 7월 15일에 한국에 혼자 들어왔다가 다음날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계속 힘들게 살았지만 그래도 아이 아빠가 있어야 하고 아이한테 가정을 지켜주고 싶어서 계속 참았었다"며 "(이혼 통보를 받은 후) 처음에는 엄청 매달렸다. 내가 이혼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아이가 미국에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어떻게든 아이를 데려오거나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연수는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재결합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어떤 잘못을 하건 내가 싫은 부분이 있었으니까 이런 결정을 했겠지 생각했다. 여자로서의 인생은 이 사람과 끝이지만, 아이 아빠로서 이 사람한테 유예기간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경솔하게 판단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6개월만 기다려보자고 생각했다"며 "혹시라도 '내가 그때는 너무했다. 미안하다. 후회한다'고 하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아이 아빠로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결합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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