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제이든 산초에 대한 공식 입찰을 아직 하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대체 사겠다는 것인가, 말겠다는 것인가.
맨유의 행보가 알쏭달쏭하다.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 영입에 대해서다.
맨유와 산초는 이제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돼버렸다.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의 이적을 놓고 연일 뉴스를 생산했던 산초. 하지만 1억800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에 맨유가 마지막 두 손을 들고 말았다. 그렇게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하게 됐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산초의 경기력은 여전하고, 맨유도 산초를 원한다. 산초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8경기에 출전, 16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작년만큼은 아니다. 같은 팀 엘링 홀란드 등의 주가가 더욱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산초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산초의 몸값이 8150만파운드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여전히 산초를 가장 강력히 원하는 팀은 맨유다. 첼시, 리버풀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건 분명하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유가 벌써 산초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맨유의 스탠스가 어정쩡하다. 영입하고픈 마음이 크면 일찍부터 조건을 제시하며 산초의 마음을 끌어당겨야 하는데,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아직 산초에 대한 공식 입찰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측면 공격 강화에 대한 의지가 컸던 맨유지만, 올해는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 보강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측면 자원인 산초에 대한 관심이 작년에 비해서는 조금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하다. 과연 맨유와 산초의 이적 드라마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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