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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두 사람의 좋은 예. 뷰캐넌 6승 2패, 원태인 7승 3패. 외국인과 한국인 원투펀치의 동반 활약이 눈부시다.
원태인은 이제 겨우 프로 3년 차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뷰캐넌이 어린 후배의 성장을 돕고 있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원태인과 뷰캐넌이 외야에서 함께 훈련했다. 만났다 하면 투구 그립에 대해 서로의 노하우를 주고받는 투수들이지만, 뷰캐넌과 원태인은 스승과 제자의 모습에 가깝다.
뷰캐넌의 교육방식이 상당히 섬세하다. 오른쪽과 왼쪽 아래로 휘어나가는 써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혹은 커터?)를 설명하며 자신만의 미묘한 그립 노하우와 손목 각도, 오른손 타자와 왼손 타자의 반응, 공회전의 원리까지 꼼꼼하게 진도를 뺐다. 그야말로 구종 완전정복 코스다. 선수가 아닌 기자가 봐도 이해가 쏙쏙 됐다.
완벽한 자기 관리로 성공적인 KBO리그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뷰캐넌. 후배를 가르치는 모습에서도 완벽주의가 그대로 드러났다.
뷰캐넌과 원태인의 즐겁고 알찬 '투구 교실'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야구를 즐기는 아마추어 투수들에게도 유익한 영상이 될 듯하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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