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유로 2020 강력한 우승후보는 프랑스다.
단, 최근 선수단 내부적으로 위기감이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의 신경전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지루의 비판 이후 사과를 음바페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팀 분위기가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가 불가리아전 승리 이후 지루의 비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지루가 사과했지만,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는 불가리아와의 친선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교체멤버로 출전한 지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스가 제대로 오지 않았다'며 좌절감을 털어놨다.
RMC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이에 반발한 음바페가 반박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사령탑 디디에 데샹의 만류가 있었다. 결국 음바페의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다.
데샹 감독은 팀 회의를 소집했고, 두 선수의 갈등을 봉합하려고 백방의 노력을 다했다. 지루 역시 사과했고, 연습이 끝난 뒤 지루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단, 음바페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프랑스는 2010년 뼈아픈 기억이 있다. 레몽 도메네크 감독과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아넬카와 심각한 갈등이 있었고, 아넬카는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불가리아전에서 에이스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부상, 유로 2020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루가 대체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의 간판 음바페와 불편한 관계가 되면 프랑스의 강한 전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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