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1일 예정됐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부산에는 새벽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오후로 들어서면서 빗방울이 더욱 굵어졌고, 결국 KBO는 5시 7분쯤 우천 취소 및 다음날 더블헤더 개최 소식을 알렸다.
KIA는 11일 선발로 예정돼있던 김유신이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하지만 롯데는 노경은 대신 나균안을 1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또 롯데는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투수 김건국을 콜업했다.
두 팀은 롯데가 서튼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뒤로는 첫 만남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서튼 감독과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 다만 두루두루 지나가며 부딪친 경험은 있다"면서 "내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KIA는 최근 10경기 3승7패의 하락세다. 9위 한화 이글스와 0.5경기, 10위 롯데에 1경기 차이로 쫓긴 상황.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우리팀이 득점권에서의 타격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만루 상황에서 타자들의 마음이 급해보인다"면서 "찬스를 컨트롤하는 건 타자다. 좀더 편한 마음으로, 치기 좋은 공을 노리고 쳤으면 좋겠다. 그런 순간이 한번 오면, 팀 전체에 좋은 영향을 주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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