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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선배들의 예쁨을 독차지하며 무럭무럭 성장 중인 이의리는 오늘도 싱글벙글 웃으며 훈련을 했다.
12일 부산 사직구장.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멈추지 않았다. 결국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 모두 우천 취소. 경기장 도착 후 비가 멈추기만을 기다리다 우천 취소 통보를 받은 KIA 선수들은 몸이 근질근질한지 글러브를 챙겨 외야 그라운드로 향했다.
투수조 막내 이의리도 한 살 형 김현수와 조를 이뤄 힘차게 피칭을 시작했다. 올 시즌 10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인 이의리는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
비를 맞으며 훈련을 하는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은 이의리는 김현수의 구위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주변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등판에서 부진했던 현수형을 위해 잠시 포수로 변신한 막내는 마치 160km? 직구를 잡은 듯한 리액션으로 형의 기를 살려주었다.
현장 분위기를 한 껏 살렸던 이의리는 훈련을 마친 뒤 다시 막내로 돌아가 아이스박스와 함께 경기장을 나섰다.
비를 맞으면서도 즐겁게 훈련하는 KIA 이의리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이의리 '이런 강속구는 처음이야!'
현수형을 위한 막내의 특급 리액션.
동생의 귀여운 행동에 머쓱해 하는 김현수.
이의리 '코치님 등장에 다시 진지모드'
훈련이 끝난 뒤 아이스박스를 챙겨 경기장을 나서는 막내 이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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