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도니 판 더 빅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판 더 빅을 주시하고 있다. 아직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아니지만, 영입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판 더 빅은 지난해 아약스를 떠나 큰 기대 속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의 맨유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36경기를 뛰기는 했지만, 정작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4차례 선발 출전에 그쳤다. 때문에 판 더 빅이 한 시즌 만에 자신의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판 더 빅에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이 있다. 아스널이다.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아스널이 판 더 빅과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아스널 입장에서 판 더 빅은 구미가 당기는 카드임은 분명하다.
아스널은 2부리그 MVP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를 노렸지만, 그는 아스널행을 거절하고 아스톤빌라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임대로 영입해 쏠쏠하게 활용한 마르틴 외데가르드도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다. 두 사람 모두 공격형 미드필더이고, 판 더 빅 역시 같은 포지션이다. 두 사람의 대체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일단 맨유는 판 더 빅을 판매할 마음이 크지 않지만, 선수가 강력하게 원한다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판 더 빅은 유로2020 대회를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이 합류했지만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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