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8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6번째 대기록.
박해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1로 앞선 5회초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박해민은 피렐라 타석 때 이영하의 집요한 견제를 뚫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대망의 대기록을 세웠다. 박해민은 다음 변화구가 원바운드가 되자 지체 없이 3루까지 달렸다. 간발의 차로 세이프. 비디오 판독에도 번복은 없었다.
하지만 피렐라의 내야 땅볼이 전진수비 하던 두산 내야에 갇히면서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타자 주자 피렐라마저 1-2루간에서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2014년 부터 주전으로 출전한 박해민은 그해 36도루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 시즌 꾸준하게 20도루 이상을 달성했다.
통산 302 번째 도루로 시즌 20호를 돌파한 박해민은 이 부문 선두 키움 김혜성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한 도루 1,2위는 대표팀 기동력을 책임질 전망.
박해민은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공-수-주를 두루 갖춘데다 부상 없는 내구성도 좋아 이같은 페이스라면 히트상품이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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