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6번으로 내려왔다.
키움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포수)-이용규(우익수)-박병호(1루수)-박주호(좌익수)-프레이타스(지명타자)-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근 2번 타자로 나섰던 박동원이 4번을 맡고 박병호가 6번으로 내려온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전날 대타로 나와 2안타에 2득점을 하며 좋은 활약을 했던 이용규도 5번 타자로 출전한다. 전날 5번을 맡은 김혜성이 2번 타자로 왔다.
박병호는 올시즌 타율 2할1푼2리, 9홈런, 3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6월에 타율 2할4리, 4홈런 11타점으로 정확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전날에도 두차례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5회말 찬스에서 물러나는 등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는 타순이 내려왔다기 보다는 옮겼다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LG 선발이 왼손투수인 앤드류 수아레즈인데도 서건창 김혜성 이정후 등 3명의 왼손 타자가 1∼3번으로 나선다. 홍 감독은 "수아레즈가 왼손 투수지만 우리가 뽑은 지표상으로는 수아레즈의 공을 왼손 타자가 공략하기 수월하다고 한다"면서 "잠실 경기에서 김혜성이 수아레즈를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앞에서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전진배치 시켰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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