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극적인 승리에 미소를 지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전적 26승 36패를 기록했다.
투수들이 마운드를 잘 지켰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장시환이 5이닝 1실점으로 첫 테이프를 끊은 뒤 윤호솔(1이닝)-김범수(⅔이닝)-강재민(1⅓이닝)-정우람(1이닝)-이충호(1이닝)가 10회까지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5회 두 점을 내며 침묵한 가운데 10회말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하주석이 3루타를 날렸고, 노시환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다. 이후 정진호의 타구가 좌측 펜스를 직격했고, 최지훈이 타구를 놓친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경기를 마친 뒤 수베로 감독은 "좋은 게임을 했고 경기 내내 시소게임처럼 서로 끝까지 싸웠다. 우리 팀이 놓친 찬스도 많았고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줬다. 오늘 승리가 한화 이글스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경기"라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이날 9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정우람에게는 특별 칭찬을 남겼다. 수베로 감독은 "정우람에게는 따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투수로서 900경기 등판은 믿기지 않는다. 선수 개인 커리어를 봤을 때 정말 엄청난 업적이다. 2경기만 더 나가면 최다 기록을 달성할텐데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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