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파죽의 4연승을 달린 LG 트윈스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문보경의 쐐기 투런포 등 타선의 집중력을 살려 6대0 완승을 거뒀다.
LG는 38승26패를 기록, 지난 18일 오른 1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IA는 24승37패를 기록, 이날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을 경우 꼴찌로 내려앉는다.
KIA가 10위로 추락한 건 김기태 전 감독이 이끌던 2019년 5월 21일 이후 763일 만이다.
이날 마운드에선 켈리가 시즌 4승을 챙겼다. 6이닝 6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1회 1사 만루 위기에선 무실점으로 버텨냈고, 2회 2사 1, 2루 상황에선 좌익수 이형종의 도움을 받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위기는 없었다.
LG는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IA 선발 차명진을 상대로 1사 만루 상황에서 오지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1-0으로 앞선 2회에는 제구 난조를 보인 차명진을 계속해서 흔들어 3점을 보탰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이형종과 김현수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바뀐 투수 이승재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배달했다.
4-0으로 앞선 5회에는 문보경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불펜 박준표의 초구 139.2km짜리 투심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8.4m.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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