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의 시즌 5번째 홈런은 김하성의 어머니에게 특별한 의미가 됐다.
김하성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날렸다.
2-0으로 앞선 5회말 투수 블레이크 스넬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3구 째 커브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홈런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미국 매체 '샌디에이고 트리뷴 유니온'은 24일 김하성의 홈런에 담긴 뒷이야기를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대타로 나와 누구를 상대로 홈런을 쳤는지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커쇼'라고 짚었다.
매체는 '커쇼가 유명해졌을 때 김하성은 한국에서 10대를 보내고 있었다'라며 '김하성의 어머니는 커쇼가 평소하는 자선 활동을 좋아했다'고 조명했다. 김하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커쇼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며 "어머니는 항상 내가 같은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샌디에이고 트리뷴 유니온'은 '그의 가족들은 한국에서 생중계된 모습을 보고 있었다'라며 '팀은 3대2로 승리했고, 어머니를 특히 자랑스럽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어머니가 조금 눈물을 보이셨다"라며 특별했던 홈런 순간을 떠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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