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로2020에 참가한 토트넘 선수 중 절반이 넘는 5명이 대회를 마감했다.
웨일스와 프랑스가 유로2020 16강에서 각각 덴마크와 스위스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웨일스 마피아' 가레스 베일, 벤 데이비스, 조 로돈과 프랑스 대표 위고 요리스, 무사 시소코가 대표팀을 떠나 '강제 휴가'에 돌입했다.
토트넘 주장 요리스는 29일 스위스를 상대로 0-1로 끌려가던 후반 히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페널티를 선방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3-3 동점 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5번의 킥을 모두 허용했다. 시소코는 후반 앙투안 그리즈만과 교체됐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앞서 웨일스는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기쁨도 잠시, 덴마크에 0대4로 참패하며 짐을 꾸려야 했다. 베일은 '오프 더 볼 상황에서 뛰지 않는다'는 등의 비판을 받았다. 경기 후에는 대표팀 은퇴에 관한 독한 질문을 받고는 인터뷰장을 박차고 떠나기도 했다.
토트넘은 유로2020 조별리그를 끝마친 이후인 지난 25일 '대회에 참가한 8명 전원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축하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29일 현재, 5명이 떨어져나가 3명만이 살아남았다.
벨기에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28일 포르투갈전 승리를 통해 8강을 밟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웨일스 마피아'에게 탈락의 아픔을 선사한 덴마크의 '바이킹' 중 한 명이다.
8강 진출자가 2명 혹은 3명이 될지는 30일 판가름난다. 토트넘 소속으로 유일하게 잉글랜드 대표로 발탁된 해리 케인이 독일전 출격을 앞뒀다.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을 경질한지 두 달이 넘도록 새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7월5일 소집해 2021~2022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로와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 선수들(지오반니 로 셀소, 다빈손 산체스 등)과 그 이전 6월 A매치를 치른 손흥민 등은 추가 휴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을 받았던 미드필더 델레 알리는 부활을 꿈꾸며 일찌감치 몸을 만들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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