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을 찾던 토트넘이 마침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우리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한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 계약 기간은 2023년 까지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무리뉴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시즌 잔여 경기를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에게 맡긴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섰다.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 에릭 텐 하흐,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 접촉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복귀를 위해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놀라운 소식도 있었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달 인터 밀란과 작별한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 AS 로마 감독직에서 물러난 파울로 폰세카 감독 그리고 가투소 감독 영입을 위해 협상했지만, 각각 다른 이유로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물러난 누누 산투 감독 영입에 나섰고, 마침내 무리뉴 감독의 후임 영입에 성공했다. 누누 감독은 2017~2018시즌 당시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이었던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고, 첫 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 후 팀을 계속 EPL에 잔류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8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번 시즌은 주전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즈가 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전력이 약화되었고, 결국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누누 감독은 "이곳에 있는 것은 엄청난 기쁨이자 영광이다"며 "파라티치 디렉터와 보드진과 화상 미팅을 가졌고, 대화를 시작했을 때 부터 우리는 같은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게 잘 진행됐다. 행복하고 일을 시작하기가 기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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