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괴물 타자'는 '괴물 투수'까지는 되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1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⅔이닝 2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고 전날 연타석홈런까지 터트려 28홈런으로 홈런 1위를 달린 오타니는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11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58로 위력을 떨치던 오타니였지만, 이날 등판은 대참사로 이어졌다.
1회초 타자들이 두 점을 지원했다. 그러나 에인절스의 리드는 1회에 곧바로 날아갔다.
1회말 시작부터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가 됐고, 연속으로 적시타를 맞아 동점이 됐다. 루그네드 오도어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미겔 안두하의 내야땅볼로 추가 실점이 나왔고, 클린트 프레이저와 브렛 가드너를 각각 사구와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 실점까지 더해졌다.
결국 2-4로 지고 있던 1회 2사 만루에서 애런 슬레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슬레저스는 DJ 르메이휴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고, 오타니의 실점은 7점으로 불어났다. 평균자책점은 2.58에서 3.60으로 올랐다.
한편 1회초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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