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산투 감독은 일을 잘 한다. 빅클럽이 원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작년 2월, 조제 무리뉴 감독(58)은 포르투갈 출신 후배 사령탑 누누 산투 감독(47)을 호평했다. 무리뉴 감독과 산투 감독은 당시 각각 토트넘과 울버햄턴을 이끌고 있었다. 둘은 과거 포르투 시절, 감독과 골키퍼로 만났다. 시간이 흘러 무리뉴는 이미 세계적인 명장이 됐고, 산투는 포르투 발렌시아 등을 거쳐 울버햄턴에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또 둘은 포르투갈 출신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 사단에 속해 있다.
무리뉴는 지난 4월 19일 시즌 중도에 경질됐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잔여 경기를 메이슨 임시 감독으로 마쳤다. 리그 7위, 무관에 그쳤다. 토트넘은 2개월 넘게 고민 끝에 무리뉴 후임으로 산투 감독을 영입했다. 1일 계약기간 2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산투 감독은 "영광스럽다. 토트넘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약 10명에 가까운 감독들과 접촉 및 검토했고 결과적으로 무리뉴 라인을 후임에 앉혔다.
무리뉴 감독은 아직 산투 감독 선임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금방 AS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20년 2월 산투 감독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내 생각에 산투는 좋은 골키퍼였다. 지금 그는 훌륭한 감독이다. 정말 일을 환상적으로 잘 한다. 그는 일 잘 하는 걸로 검증해 보였다. 그는 언제가 빅클럽에서 일할 조건을 갖췄고,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무리뉴의 전망은 1년 만에 바로 현실화됐다. 립서비스가 아니었다면 무리뉴 감독이 사람 보는 것에 대해 예리한 구석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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