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로2020에서의 충격적인 탈락을 잊기 위한 선택일까.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플레이어 폴 포그바가 난해한 '꽃무늬 맞춤 패션'을 선보였다. 휴가차 떠난 미국 마이애미 휴양지에서 포그바의 '저세상 패션 감각'이 드러났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각) '유로2020에서 충격적인 조기 탈락을 겪은 포그바가 아내와 미국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스위스와의 16강전 도중 동료로부터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은 뒤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팀내 불화를 일으켰다. 결국 프랑스는 3-1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차기 끝에 스위스에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 0순위'로 손꼽혔던 프랑스의 16강 탈락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특히 프랑스 선수들끼리 내분이 패배의 원흉이라는 지적이 경기 후에 제기됐다. 포그바와 라파엘 바란, 벵자망 파바르 사이에 말다툼이 오갔다. 또한 앙투완 그리즈만과 킬리안 음바페의 사이도 좋지 못했다. 심지어 스위스전 패배 후 선수들의 부모들끼리도 언쟁을 벌였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런 모든 사건을 뒤로하고 포그바는 휴가를 떠났다.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기에 좋은 선택이다. 아내와 아이들을 대동하고 미국 마이애미로 떠났다. 그런데 포그바의 '휴양지 패션'이 너무나 독특했다. 데일리메일은 '포그바가 눈길을 사로잡는 꽃무늬 옷차림에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썼다'고 보도했다. 사진으로 포착된 포그바의 패션은 대단히 전위적이다. 화려한 색과 패턴이 뒤섞인 꽃무늬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이었다. 마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 듯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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