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며 사실상 마지막 남은 약점을 지운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33·FC 바르셀로나)가 올해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아르헨티나가 11일 브라질과의 2021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1대0 승리하며 28년만에 코파를 제패한 이후 유력 베팅업체 3곳을 살펴본 결과, 메시의 수상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윌리엄 힐'은 메시의 배당률을 10/11로 책정했다. 11만원을 투자할 경우 원금 제외 10만원 밖에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벳페어'는 2.0배의 배당을 매겼지만, '패디파워'로부턴 '이븐스'(EVS)를 받았다. 이븐스는 업체와 고객이 같은 배당금을 가져간다는 뜻으로, '사실상의 1배'다.
3사는 메시의 수상 가능성을 10/11에서 2.0배 사이로 전망했다. 코파아메리카 대회 중간과 결승전 이후 배당률이 확 달라졌다. 이쯤되면 '적수가 없다'고 봤다.
메시는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아메리카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 도움상을 싹쓸이했다. 여기에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0골을 퍼부으며 득점상을 수상했다.
개인통상 7회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을 어느정도 갖췄다고 봐야 한다. 메시가 7번째 타이틀을 거머쥘 경우,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의 격차는 2개로 벌어진다.
7월11일 현재, 2위와는 차이가 크다. 3사 모두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토트넘)을 2위로 꼽았는데, 각각 9/2(윌리엄 힐, 패디파워)와 5.5배(벳페어)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케인이 12일 이탈리아와의 유로2020 결승에서 승리해 우승할 경우에는 배당이 요동칠 순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2020 동시 우승을 노리는 이탈리아 미드필더 조르지뉴(첼시)는 이탈리아 축구인과 일부 언론인의 바람과는 달리, 수상 가능성은 낮게 책정됐다. '패디파워'는 33.0배, '벳페어'는 34.0배로 잡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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