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극강의 호러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노던크로스·GDH 제작)이 배우들이 직접 밝히는 연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뜨거운 호평 열풍이 있는 '랑종'에서 혼신의 열연을 펼친 님 역의 싸와니 우툼마와 밍 역의 나릴야 군몽콘켓 두 주연 배우에게도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의 리얼리티를 최우선으로 삼은 나홍진 프로듀서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캐스팅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캐스팅 후에는 보다 리얼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연기 워크숍을 진행, 디테일한 표정부터 대사와 말투, 걷는 행동 하나까지 함께 준비하며 보다 더 생생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
대를 이어 조상신을 모셔온 무당 님 역을 맡은 싸와니 우툼마는 태국에서 '무대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연극계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배우이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연기력은 물론 태국 이산 지역의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 등 모든 면에서 님 역을 위한 적임자였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싸와니 우툼마는 '랑종'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은 소감에 대해 "일반적인 시나리오와 달리 굉장히 자유로웠다. 첫 리딩 때까지도 감독님은 디테일한 가이드를 주지 않았고, 시나리오 안에서 자유롭고 솔직하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 생생한 캐릭터를 완성한 싸와니 우툼마의 현실적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님의 조카 밍 역은 오랜 기간 오디션을 거듭한 끝에 나릴야 군몽콘켓을 캐스팅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오디션 테이프를 보고 아무것도 보탤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상상하던 것을 명확하게 그려낼 수 있게 해주었다"고 전할 만큼 두터운 신뢰를 드러낸 나릴야 군몽콘켓은 "연기하는 장면이 어렵긴 했지만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느끼진 않았다.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연기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뿐만 아니라 '밍'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슷한 성향,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 관찰하고 연구했다. 100% 밍이 될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라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를 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모은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u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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