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마지막 콜을 기다리고 있다.
재정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핵심 선수들을 시장에 내놓았다.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으로 판매를 원하는 선수는 단연 필리페 쿠티뉴다. 리버풀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쿠티뉴는 2018년 무려 1억4200만파운드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적응에 실패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먹튀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여전히 전력 외로 분류됐다.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위해 돈이 급한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매각에 나섰다. 지난달 13일 스페인 스포르트는 '쿠티뉴의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키안이 모든 EPL 팀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방식은 상관이 없었다. 임대 혹은 임대 후 이적 등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쿠티뉴의 거취는 쉽게 결정되지 않았다. 그래도 EPL 시절 보여준 모습 덕분에 쿠티뉴에 관심을 갖는 팀들이 여전히 있었다. AC밀란이 하칸 찰하노글루의 대체자로 쿠티뉴를 지켜본데 이어, 인터밀란도 쿠티뉴에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가 새롭게 행선지로 떠올랐다. 레키프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쿠티뉴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스폰서까지 알아볼 정도다.
하지만 13일(한국시각) 레스포르티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EPL 클럽들의 참전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아스널, 토트넘, 레스터시티 등이 쿠티뉴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로 보인다. 마르세유는 2000만파운드 정도를 쓸 수 있지만, EPL 클럽들은 4000만파운드까지 쏠 수 있다는게 바르셀로나의 판단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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