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백신이냐 임신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식을 70일 앞두고 결혼 준비에 한창인 이지훈·미우라 아야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미 혼인신고를 한 이지훈과 아야 부부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예식을 올릴 예정. 아야는 식사를 하던 중 "엄마랑 통화하는데 일본에서도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국제결혼은 각각 양국에서 하는 것이 예의"라고 말을 보탰다.
그리고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면 최소 반년 뒤에 해야 하는데, 나는 서른 살까지 아기를 갖고 싶다. 근데 서른이 얼마 안 남았다"라며 "결혼식을 임신한 상태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 또 임신하면 코로나19 백신을 못 맞지 않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지혜도 임신 때문에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다며 공감했다. 이지훈은 "백신 대신 임신이냐, 결혼을 위한 백신이냐"라며 고민했다. 그리고는 "이건 세기의 걱정거리, 이런 상상을 못 해봤다"며 답답해 했다.
또한 아야는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결혼 전까지는 남편 이지훈에게 보여주지 않고 결혼식 당일에 공개하는 '퍼스트 미트'를 꿈꾼다고 말했다. "결혼 전에 여러번 보면 입장할 때 감흥이 없을까봐 걱정된다. 난 오빠가 울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만의 결혼 로망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이지훈의 생각은 달랐다. 사랑하는 아내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었던 것. 그는 "나는 '패스트 미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결혼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자 부부는 의견을 묻기 위해 가족들을 모았다. 가족이 모두 모이자 집이 꽉 들어찼다. 이지훈의 가족은 무려 18명이 한 건물에 거주하는 大大가족이었던 것. 이지훈과 아야의 엇갈린 의견에 대해서 들은 후 가족들은 투표를 했고, 그 결과 이지훈의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아야의 의견을 지지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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