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백종원과 농벤져스가 당근 농가를 살리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근 농가 살리기 위해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당근 레시피가 공개됐다.
곽동연과 최예빈은 직접 당근 농가를 찾아 당근 농가에 닥친 불항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다. 농민은 "시세가 안 나와서 수확을 하려 해도 적자라서 산지 폐기하고 있다"있다며 "농사를 한지 8년이 됐는데 이런 시세도 폐기도 처음있는 일이다"라며 토로했다.
창고에 쌓인 당근도 한가득이었다. 당근은 창고의 천장까지 빽빽하게 쌓여있었다. 농민은 "지금 창고 물량만 1400톤이다. 7만 박스다"고 말했다. 이런 창고만 인근에 무려 16군데나 있었다. 농민은 "이렇게 소비가 안되는 건 처음 본다. 농사를 지을수록 빚만 늘어간다"고 한탄하면서도 농사 지은 당근의 품질에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렇게나 좋은이 많이 좀 팔아주셔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연구실에서 새로운 당근 레시피 고민에 빠졌다. 백종원은 가장 먼저 "당근은 카레!"라면서 "당근을 넣고 안넣고 카레 맛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당근을 갈아서 넣은 카레와 깍둑썰기 해서 카레를 만들어 맛을 비교했다. 확실히 두 카레는 달랐다. 간 당근을 넣은 카레는 감칠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고 묵직한 부드러움이 느껴졌고, 깍둑썰기 당근 카레는 버터의 풍미가 살아있고 식감도 훌룽했다.
양세형과 최예빈은 각자의 당근 레시피를 선뵀다. 최예삔은 아삭아삭한 당근 식감이 살아있는 프랑스식 당근 샐러드인 당근 라페를 선보였고 양세형은 가래떡을 찍어 먹을 수 있는 독특한 당근 소스를 준비했다.
요리가 완성되고 백종원과 농벤져스가 모두 보여 시식에 나섰다. 최예빈의 당근 라페도 맛있었지만 모두 양세형의 당근 소스와 당근 채전에 감탄했다. 최원영은 당근 소스를 맛 본 후 "어떻게 당근으로 이런 맛이 나오지. 너 이거 특허 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백종원은 "5만원을 줄테니 레시피를 나에게 팔아라"고까지 말했다. 이에 최예빈은 "나는 10만원을 주겠다"고 말을 더하기도 했다.
손님들에게 당근 요리를 선보이는 순간이 왔다. 최원영은 손님들을 직접 응대하며 SNS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백종원은 손님들에게 맛있는 당근 카레를 만드는 꿀팁까지 알려줬다. 그리고 당근을 맛있게 먹는 꼬마 손님을 보고는 "사실 당근은 갈아넣으면 당근을 안먹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고 맛도 풍부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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