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디펜딩챔피언' 박상영(26·울산광역시청·세계랭킹 8위)의 2연속 올림픽 메달 꿈이 아쉽게 불발됐다. .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게르겔리 실크로시(헝가리)에게 12대15로 석패했다.이날 세계랭킹 1위와 디펜딩챔피언의 맞대결은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다. 실크로시가 2-0, 3-1로 앞서갔지만 박상영은 침착했다. 거침없는 공격으로 차분히 따라붙었다. 6-6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박상영이 먼저 불을 켜며 7-6으로 앞서나갔다. 7-7, 8-8, 접전이 이어졌다. 박상영이 적극적인 날아 찌르기로 2포인트를 올리며 10-8로 우위를 점하자 실크로시가 또다시 추격했다.
3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실크로시의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며 10-11,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였다. 박상영은 플래시 공격으로 날아오르며 12-13, 상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막판 뼈아픈 찌르기를 허용하며 12대15, 아쉽게 4강행을 놓쳤다.
'할 수 있다' 박상영의 도쿄 올림픽 개인전 도전이 4강 문턱에서 아쉽게 멈추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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