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불안해하고 있다.
라파엘 바란 때문이다. 오랜기간 공을 들인 제이든 산초 영입에 성공한 맨유는 다음 타깃으로 바란을 점찍었다.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수준급 센터백을 찾아나섰고, 최종적으로 바란을 픽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을 들어올린 바란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바란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며, 맨유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 개인합의도 완료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후 감감 무소식이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 50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바란 딜이 자꾸 미뤄지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그런 이유가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 전례 때문이다. 라모스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이 잘 이루어지지 않자, 이적 가능성을 흘렸고, 맨유와 협상을 펼쳤다. 맨유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라모스는 전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맨유를 활용한 셈이 됐다.
맨유는 바란 역시 라모스처럼 자신의 연봉을 올리기 위해 자신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다. 바란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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