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 팀이 전부 가려졌다.
한국이 속한 B조에선 한국과 뉴질랜드가 1~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조 1위 가능성은 대회 전부터 예상했던 것이라 이변은 아니다. 뉴질랜드가 2위를 차지했고, 루마니아와 온두라스가 탈락한 건 이변이라고 볼 수 있다. 뉴질랜드는 강력한 수비축구로 실리를 챙겼다.
'죽음의 조'로 불렸던 A조에선 홈팀 일본이 16팀 중 유일한 3전 전승으로 1위로 8강에 올랐다.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놀라웠다. 구보와 도안이 중심을 이룬 공격은 예리했고, 요시다가 이끈 수비라인도 견고했다. 2위는 멕시코였다. 선수 차출이 당초 계획 대로 되지 않았던 프랑스가 3위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프랑스는 마지막 3차전서 일본에 0대4 대패를 당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이로써 B조 1위 한국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국제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멕시코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멕시코를 무너트리면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이집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A조 1위 일본은 B조 2위 뉴질랜드와 8강서 대결한다.
C조에선 우승 후보 1순위 스페인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위는 이집트가 차지했고, 아르헨티나는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집트는 마지막 경기서 호주를 2대0으로 잡아 아르헨티나를 골득실차에서 따돌렸다. D조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1위, 코트디부아르가 2위를 차지했다. 독일이 3위로 탈락했다. 브라질은 이집트와, 스페인은 코트디부아르와 8강에서 맞대결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짐을 꾸린 걸 빼고는 예상대로 강팀들이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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