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나이스원, 쏘니!(Nice one, Sonny!)"
손흥민(29·토트넘)의 동갑내기 절친,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손흥민의 방송 인터뷰 중 난입해 막역한 친분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MK돈스(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전반 36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갈랐다. 후반 12분 루카스가 찔러준 볼을 손흥민이 델레 알리에게 연결했고 알리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루카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완승 직후 맨오브더매치 손흥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랜만에 관중들과 함께 한 경기, 손흥민은 "축구는 선수뿐 아니라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아름다운 홈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반색했다. 경기 활약과 토트넘 재계약을 축하한다는 인사에 환한 미소로 답했다. "드디어 서류에 사인을 했다.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에서 계속 뛰게 돼 행복하다. 바라는 게 하나 있다면 팬들이 계속 지지하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나는 토트넘과 계약할 것이라 생각했고, 서류 절차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였다"며 토트넘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6주만에 돌아온 프리시즌 경기에서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 등 동료들과 손발이 척척 맞아드는 데 대해 손흥민은 "나는 언제나 이 멋진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6주 떨어져 있다고 해서 잊어먹지 않는다. 나는 이 클럽에 무려 7년을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고, 시즌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동료들과의 폭풍 호흡을 설명하는 순간, 루카스가 난입했다. 손흥민을 향해 "나이스원! 쏘니!"를 외쳤다. 손흥민이 "이것 좀 보라"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아직 몇몇 선수는 팀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우리는 프리시즌이 아닌, 진짜 시즌을 위해 최고의 몸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짜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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