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뉴욕 메츠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뽑은 선수와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메츠는 쿠마 로커의 메디컬 체크 기록으로 인해 신인 선수 계약 데드라인까지 로커와의 계약을 하지 않았다. 로커는 밴더빌트 대학에서 3시즌 동안 39경기에 선발등판해 28승10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여러 제보에 의하면 메츠는 드래프트 이후에야 로커의 팔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 메츠는 드래프트가 끝난 뒤 600만달러 선에서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디컬 문제가 발생했다. 메츠는 이로 인해 그보다 적은 금액으로 협상을 할 수 있었지만 메츠 관계자들은 로커에게 계약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는 로커와의 계약을 하지 않고 내년 드래프트에서 11번 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로커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로커가 2018년과 올해 찍은 MRI가 큰 차이가 없다면서 "여러 저명한 정형외과 의사의 검토에 따르면 로커는 건강하다"라고 주장했다.
로커는 내년에 다시 드래프트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MLB.com의 존 모로시 기자는 로커가 다시 반더빌트 대학에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리그와 계약하는 것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애틀랜타에 지명됐지만 계약하지 않았던 카터 스튜어트의 경우 2019년 5월 소프트뱅크와 계약한 뒤 일본에서 뛰고 있어 로커도 스튜어트와 비슷한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스튜어트의 에이전트도 로커와 같은 보라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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