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적을 만드는 한국 여자배구의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의 8강전서 세트스코어 3대1(23-25, 25-21, 25-19,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준결승에서 만난다. 지난 7월 25일 A조 첫 경기서 한국이 0대3으로 패한적이 있지만 지금의 한국과 그때의 한국은 다른 팀이기에 또한번의 기적을 노린다.
1세트를 25-23으로 승리한 러시아는 2세트에서도 6점차로 앞서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추격전이 시작됐고 결국 18-17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21-18로 3점차로 앞선 브라질은 가브리엘라 브라가와 호사마리아 몬티벨러의 강타를 앞세워 25-21로 승리했다.
2세트 역전승으로 브라질은 완전히 제 페이스를 찾았다. 강한 서브로 러시아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브라가와 카롤라인 드 올리베이라, 카롤리나 다 실바, 페르난다 로드리게스 등 다양한 공격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기세를 높였다.
러시아가 보롱코바의 득점과 코롤레바의 블로킹 등으로 14-15, 1점차까지 따라붙으며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지만 브라질은 이내 다시 앞서가면서 리드를 지켰고, 강서브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5-19로 승리했다.
3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브라질이 다시 앞서면 다시 러시아가 따라붙는 양상이 계소 이어졌다. 브라질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15-15 동점까지 됐고, 페도로프체바의 강한 서브로 러시아가 17-15 역전에 성공했지만 브라질은 곧바로 브라가의 강타를 앞세워 17-17 동점을 만들었다. 브라질이 22-19로 3점을 앞서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러시아도 곧바로 상대 범실 등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브라질의 블로킹이 나오며 분위기가 브라질로 흘렀다. 24-22에서 몬티벨러의 스파이크가 러시아 코트에 떨어지며 4강팀이 결정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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