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포수도 보크가 있다고?"
원바운드 공을 적절하게 블로킹했고, 공을 주워들었다. 이때 '포수 보크'가 선언됐다. 사실상 이날의 승패를 가른 순간이었다.
4일(한국시각)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 문제의 상황은 2회말 애리조나의 공격에서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로는 조니 쿠에토가 나섰다. 0-1로 뒤진 1사 1,2루 위기. 쿠에토의 체인지업이 뚝 떨어지며 원바운드가 됐다. 포수 커트 카살리는 황급히 마스크를 벗으며 공을 막아냈고, 벗은 마스크로 공을 덮었다.
이때 심판이 '포수 실수로 인한 주자 진루'를 선언했다. 카살리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ㅇ르ㅗ '멘붕'에 빠졌고, 더그아웃의 버스터 포지는 얼굴을 찌푸렸다. 기록원은 이를 '포수 보크'로 기록했다.
게이브 케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펄쩍 뛰며 즉각 항의에 나섰지만, 4심 합의 결과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알고보니 카살리의 행동은 기본 야구 규정 위반이었다. 글러브나 공, 몸이 아닌 모자나 마스크로 움직이는 공을 터치하면 안된다는 것.
그렇게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0이 됐다. 카살리는 5회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속죄에 나섰지만, 경기는 3대1 애리조나의 승리로 끝났다.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쿠에토는 패전투수가 됐다.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샌프란시스코에겐 뼈아픈 패배였다.
경기 후 카살리는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평소와 다름없이 마스크를 벗고 공을 잡는 플레이였는데…끔찍하게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 그런 실수를 한 사람이 나라는 게 유감스럽다"며 자책했다.
MLB닷컴은 '2018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보스턴 레드삭스)도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에서 똑같은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엄마처럼 곁 지킨 18년'…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서 '폭풍 오열' -
'최진실 딸' 최준희, 이모 할머니 루머에 폭발 "돈받고 일한 시터? 온가족이 대분노" -
김준호 "코로나때 1억 투자해 11억 찍었는데…" 7년째 강제 '강퇴' 불가 -
홍진경, 이혼 후 전남편·딸과 '셋이 냉면 외식'…식당 직원들도 '당황'(소라와진경) -
유재석, '국민 MC' 왕좌 안 내려온다..."4년 뒤 또 상승세, 영원한 국민MC" -
[공식] 별사랑, 결혼 8개월만 기쁜 소식 "임신 16주차, 태명은 '뽀기'" -
홍현희 "팔이피플 욕해도 어쩔 수 없어"...논란 3개월 만에 밝힌 진심 -
새신랑 포스 손종원, ‘의사♥’ 박은영 옆자리 꿰차…신부대기실서 수줍은 미소
- 1."중계카메라에 박제!" 네이마르, 심판진 '초황당' 사상 초유 교체 실수에 격분...산토스 구단 "대기심 실수, 설명할 수 없는 오류"[브라질 명단 발표 D-1]
- 2.이정후는 했는데, 오타니는 못했네? 눈 앞에서 날아간 '그라운드 홈런'…'5타점 맹활약' 타선에서도 부활 완료
- 3.손흥민 실수하면 소신발언 할까...쏘니 절친, 깜짝 근황 공개! 월드컵 참가 대신 새로운 도전 "국가대표 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 4.이혼하고도 정신 못 차렸다! "맨시티 남는다" 과르디올라 공식 입장, 거짓말이었나...1티어 깜짝 보도 "며칠 내로 이별 오피셜 나올 수도"
- 5.‘현진이 형 200승 만들자’ 한마음이었는데...불펜 제구 난조에 무너진 한화, KT에 끝내기 역전패 [수원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