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베테랑 장신공격수 김신욱(33·상하이 선화)의 국내 복귀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5일 "김신욱이 이번 겨울 K리그로 돌아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안다.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신욱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거쳐 2019년 7월 이적료 약 70억원에 상하이로 이적해 2년간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외인 공격수를 교체할 수밖에 없는 팀 사정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제외된 상태다.
올해 말까지 상하이와 계약된 가운데, 구단은 "우리팀을 위해 뛰지 못하더라도 잔여연봉을 주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와 여전히 계약이 유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은 K리그 복귀할 수 없다. K리그 복귀 시점이 다가오는 겨울이 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어느덧 노장 대열에 합류한 김신욱이지만, 최근 중국 리그에서 톈진을 상대로 득점하며 건재를 과시한 점, 여전히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라는 점 등은 K리그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K리그1 지방 구단은 김신욱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욱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구단으로 과거 소속팀인 울산과 전북도 거론되지만, 당장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 두 팀 모두 당장 공격수 풀이 부족하진 않은 상태이기도 하다.
김신욱은 2009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해 2013년 19골을 넣는 활약으로 K리그 MVP를 수상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현대가 라이벌 전북으로 이적해 3시즌 반 동안 주력 공격수로 뛰었다. K리그 통산 350경기 출전 132골 31도움 기록을 남겼다.
김신욱은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로 떠나면서 "울산에서 올 때 20억(이적료)에 와서 지금은 70억이다. 부족한 선수가 전북에 와서 성장했다"고 작별인사를 남겼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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