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디보크 오리기, 리버풀 떠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나.
리버풀의 공격수 오리기가 새 팀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리버풀이 웨스트햄과 협상에 돌입했다.
오리기는 2018~2019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미친 활약으로 리버풀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무럭무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팀에서 특급 조커로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오리기를 중용하지 않았다. 같은 공격 포지션에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등 세계적 선수들이 있어 이길 재간이 없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디오고 조타까지 가세해 백업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도 17경기 출전에 1골 기록에 그쳤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2000만파운드를 받고 오리기를 처분하려 했다. 2014년 그를 영입할 때 쓴 돈이 1000만파운드였다. 하지만 오리기를 찾는 팀은 없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리버풀이 가격을 1500만파운드로 인하하자, 곧바로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이며 예비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오리기는 2014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릴과 볼프스부르크 임대 생활을 했다. 리버풀 소속으로는 157경기에 출전했다. 2018~2019 시즌 임팩트가 엄청났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선제골 포함, 기적과 같은 멀티골을 터뜨린 데 이어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도 후반 종료를 앞두고 쐐기골을 터뜨리며 대반전을 완성시켰다. 시즌 전 퇴출 후보 1순위에서 신데렐라로 등극하며 리버풀과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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