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골 장면, 파블로 마리 한심한 수비 탓."
아스널 팬들이 8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패배 후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한 마리의 허술한 수비를 맹비난하고 있다.
아스널은 8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후반 35분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자펫 탕강가가 마리를 돌려세우며 손흥민을 향해 킬패스를 건넸고, '원샷원킬'손흥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탕강가와의 박스안 몸싸움 과정에서 무기력하게 쓰러지며 볼을 뺏긴 후 패스를 허용한 마리의 수비에 대해 팬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실시간 SNS를 통해 팬들은 '파블로 마리가 또 한번 엄청난 수비 활약을 보여줬다'고 비꼬았다. 일부 팬들은 '파블로 마리는 수비에서 쓸모가 없다' '파블로 마리는 대체 저기 서서 뭘 하고 있는 건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더 강한 센터백이 필요하다''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또 한 명의 한심한 수비수' '파블로 마리를 센터백으로 보유한다는 것은 자살행위다. 매번 몸싸움 때마다 쓰러진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쁠 것'이라며 실망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아스널은 새 시즌 수비 보강을 위해 벤 화이트를 브라이턴에서 5000만 파운드에 영입했고 이날 토트넘전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많은 팬들은 수비 불안에도 불구하고 '20세 괴물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를 데려오지 않고 마르세유로 임대 연장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아스널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팬들은 아마도 마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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