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집콕 생활 속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내시피족'이 늘고 있다.
내시피족은 조리된 음식을 주문해 편리함을 선택하는 대신 신선한 식재료를 나만의 조리법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음식 취향을 고려해 재료 선정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하는 것을 선호한다. 감미료에 의한 정형화된 맛보다 천연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로 '홈쿡'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방 가전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미니부터 대용량까지 사이즈 선택 폭이 넓어지고, 기능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에어프라이어다. 기름 없이 건강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에어프라이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1인 가구를 위한 2ℓ 초소형부터 20ℓ가 넘는 대형 모델도 많이 출시됐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주방 필수템으로 통할 만큼 에어프라이어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 자체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에어프라이어용 HMR에 조미료나 재료를 더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요리를 막 시작한 '요린이(요리와 어린이의 합성어)'들을 위한 멀티 주방가전들 중엔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 쁘띠'가 있다. 초소형 밥솥이지만, 멀티쿠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요리 도중 재료를 새롭게 넣거나 볶을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음식을 완성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 코렐이 미국에서 인수한 인스턴트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인스턴트팟 듀오 고메'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인스턴트팟 듀오 고메는 압력, 볶음, 찜, 요거트 등 기존의 멀티쿠커 기능에 재료 고유의 맛과 향, 영양분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수비드 방식 등을 적용, 건강을 생각하는 홈쿡족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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