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가 PCCW의 동남아시아 지역 OTT인 Viu와 미주/유럽 중심의 글로벌OTT VIKI, 그리고 일본 콘텐츠 배급사 'PLAN K'에 판매됐다.
8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하은 극본, 장태유 연출)는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은 기대작.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PCCW의 OTT플랫폼인 'Viu'를 통해 '홍천기'를 만날 수 있다.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총 12개 국가에 배급할 계획이다. SBS의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는 탄탄한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PCCW와 2018년부터 연간 계약을 진행해왔다.
미주/유럽지역에서는 SBS가 2011년부터 판권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OTT플랫폼 '비키 (VIKI)'를 통해 소개될 예정으로, 한류의 영향력이 큰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등지에도 다양한 OTT플랫폼으로 한류 콘텐츠를 유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일본 지역은 일본 최대 도서/음반/DVD 프랜차이즈 TSUTAYA를 보유한 CCC 그룹과 SBS가 2017년에 설립한 합작법인 'PLAN K'가 홍천기를 유통한다. 일례로 SBS 사극 드라마 '해치'는 CCC의 일본 인프라와 SBS의 콘텐츠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2021년 일본 공영방송 NHK 지상파에 편성되어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다. '홍천기' 역시 PLAN K를 통해 일본 TV 채널 및 다양한 OTT, DVD 등으로 일본 시청자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SBS는 "이번 3개 권역, 3개의 파트너와 동시 진행하는 파트너십은 글로벌 판권을 대형 OTT에 독점제공하는 것이 아닌 지역별 OTT 사업자에게 쪼개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판권 유통의 파이를 키우며 한류 콘텐츠 '제값 받기'를 실현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홍천기'의 새로운 글로벌 유통 방식이 다양한 글로벌 시청자 확보와 한류 콘텐츠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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