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던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이 노게임으로 선언됐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경기가 시작할 때부터 엷은 비가 내렸지만,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0'의 행진은 3회 초에 깨졌다. KIA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최원준이 상대 선발 이영하의 초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1사 1, 3루 상황에선 김선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2사 2루 상황에선 김태진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두산은 0-3으로 뒤진 3회 말 추격을 시작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박건우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가 터졌다. 2사 3루 상황에선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로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헌데 2사 1, 2루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검은 하늘에 번개가 내리치면서 1루심이 주심을 불러 양팀 선수들을 더그아웃으로 철수시켰다.
두산 구단에선 계속 내리는 비에 내야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그리고 선수들이 움직이는 라인에 방수포를 덮었다.
이후 강광회 심판 팀장은 오후 8시 27분을 기점으로 비가 멈추지 않자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 경기는 9월 1일 잠실 더블헤더로 열릴 예정이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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