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킹험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2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94개. 지난 5월 19일 롯데전 이후 두 달 넘게 승리가 없었던 킹험은 이날 6이닝을 버티며 1점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5승(4패)에 도전하게 됐다.
1회초를 삼자 범퇴 처리한 킹험은 2회 선두 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이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헌곤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킹험은 강민호가 친 3루수 땅볼을 김태연이 잘 막아내 선행 주자 아웃으로 연결, 아웃카운트를 추가했으나 이학주에게 우중간 적시타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3회 1사후 구자욱에 중전 안타를 내준 킹험은 호세 피렐라를 삼진, 오재일을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1-1 동점이 된 4회초 이원석에 우전 안타, 강민호 이학주에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상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다시 실점했다.
5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킹험은 팀이 3-2 역전에 성공한 6회 1사후 김헌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강민호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완성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7회초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려 굳히기에 나섰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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