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KT 위즈와의 1위 싸움을 이어갔다.
LG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9회초 서건창의 2루타와 김현수의 결승타로 1대0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7승1무35패를 기록한 LG는 KT(49승1무33패)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다시 좁혔다. 이번 KT와의 3연전도 1승1무1패로 무승부.
KT 소형준과 LG 임찬규의 선발 맞대결은 무승부였다. 둘 다 상대 타선을 묶으며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소형준은 5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 3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소형준에겐 4회초가 유일한 위기였다.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7번 이재원을 3루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잘 막아낸 소형준은 6회초 선두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시영으로 교체됐다.
박시영도 7회까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임찬규는 5회까지 볼넷 2개만 내주는 노히트노런 행진을 벌였다. 6회말 조용호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넘겼다. 7회말에도 오른 임찬규는 1사후 5번 배정대와 6번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우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최고 148㎞의 빠른 직구가 인상적이었다.
6회까지 주자가 2루까지도 못갔던 KT는 7회말 2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9번 심우준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0의 행진이 계속됐다.
KT는 8회말 다시 한번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1번 조용호의 볼넷과 4번 호잉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것. 하지만 5번 배정대가 정우영과의 승부에서 1루수앞 땅볼로 아웃.
연속해서 위기를 넘긴 LG가 9회초에 드디어 확실한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 3번 서건창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루를 만든 것. 이어 김현수의 우전안타까지 터지면서 첫 득점이 나왔다. 1-0.
LG는 이틀전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던 마무리 고우석을 9회말 올려 정면 승부를 펼쳤다. 고우석은 대타 오윤석과 박경수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허도환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고 세이브를 따냈다.
49승(1무33패)을 기록 중인 KT는 창단 첫 50승 선착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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