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가 믿었던 '방패'를 뚫고 승리를 따냈다. NC를 대표하는 나성범과 양의지는 결승포 포함 3안타 3타점을 합작했지만, LG으 클린업 트리오는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대1로 승리를 따냈다.
1위 KT 위즈와 1경기반, 3위 삼성과 1경기차. 후반기 3승4패. 우승을 꿈꾸는 LG의 마음은 급했다.
NC는 비록 5위 키움에 1경기차 6위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편했다. 이미 박석민 박민우 등 주력 선수 4명이 시즌아웃된 상황. 이동욱 감독은 최보성 김주원 박준영 김기환 등 신예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했다. 선발 역시 49일만의 복귀전을 치른 웨스 파슨스. 여기에 나성범-양의지 등 기존 베테랑들의 의지가 더해졌다.
선발 파슨스가 4⅔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고, 이후 김영규 류진욱 홍성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LG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나성범은 선취점과 역전포를 쏘아올리며 선발 손주영을 혼쭐냈고, 양의지는 추가점을 내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1회 분위기를 바꾼 최보성의 미친 수비, 공수에서 에너지가 넘쳤던 리드오프 김기환, 2안타 2타점의 박준영까지 젊은피들도 열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특히 NC 타선은 불펜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막강' LG의 불펜진을 상대로 6점을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반면 LG는 1번 홍창기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전타석 출루를 달성했지만, 2번 문보경부터 6번 보어까지 선발 라인업 5명이 모두 안타 없이 침묵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대타로 나온 유강남, 이형종이 안타를 때려냈다. 반면 7번에 배치된 이재원은 동점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해 팬들을 더욱 아쉽게 했다.
무승부가 없는 후반기. NC는 아낌없이 불펜을 가동해 점수를 지켜냈다. 9회 5점차 만루 위기가 되자 마무리 이용찬까지 등장, LG 타선을 묶고 승리를 따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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