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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화와 경기를 앞둔 두산의 잠실 야구장, 캐치볼을 하고 있는 이영하 옆에 정재훈 코치가 껌딱지 조교 임무를 수행했다.
이영하는 올해 9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10.95를 기록하며 코칭스태프의 속을 태우고 있다.
2019년에 17승을 올리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던 이영하는 지난해 5승을 거두더니, 올해는 단 1승 만을 거뒀다.
볼넷 32개에 피안타율 0.357, 이닝당 출루허용률 2.35로 각종 지표가 극도로 부진하다.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지만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친 이영하는 후반기에도 2경기 7⅔이닝에서 1패와 평균자책점 15.26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한화전에서는 3⅓이닝 10 실점으로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정재훈 코치는 이영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애정 넘치는 조언을 건넸다. 이영하도 정재훈 코치의 말에 연신 끄덕이며 자신의 투구폼을 교정받았다.
두산은 로켓과 미란다가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이고 있고, 토종 에이스 최원준도 활약 중이지만 유독 4-5 선발이 아픈 손가락이다.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는 가운데 이영하의 부활이 두산의 '가을야구' 진출에 필수 요소이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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