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근 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은 단순히 부모와 아이가 추억을 쌓는 장면을 보여주는 프로가 아니다. 부모와 아이의 갈등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예능 프로라고 하지만 웃음보다는 눈물이 더 많다.
이 프로그램에서 조언을 해주는 오은영 박사가 부모와 아이를 위로해주고 해결 방법을 알려줘 부모와 아이 사이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보며 시청자들은 위로를 받는다. 그래서인지 부모가 아닌 전 세대에게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
그런데 그 애청자중 한명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있었다.
이 감독은 "'금쪽 같은 내새끼'를 자주 본다"면서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선수들과의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아이나 어른이나 사람을 대하는 것은 다 똑같다"는 이 감독은 "선수에 다 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가 각자 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수마다 다가 가야할 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생각하게 하는 프로"라고 말했다.
최근 수비 시프트 등 데이터에 기반한 야구가 각광을 받고 있고 이 감독 역시 데이터 활용을 많이 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데이터 뒤의 사람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감독은 "데이터는 다 나와있다. 하지만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데이터가 아니라 사람이다"라며 "선수의 그날 컨디션이 어떤지는 사람이 판단하고 결정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성향과 컨디션 등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 감독에겐 NC 선수들이 바로 '금쪽 같은 내 새끼'가 아닐까.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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