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왜 대표팀 못 가게 해!'
에딘손 카바니(맨유)가 단단히 뿔난 모습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각) '카바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결정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카바니는 다음달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문제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EPL 구단들은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적색국가로 지정한 나라 대표팀 차출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적색국가로 지정된 나라에서 영국으로 입국하면 10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EPL은 성명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영국 정부와 광범위한 논의를 했다. 10일 격리 면제를 승인받지는 못했다. 어쩔 수 없다. 만장일치로 적색국가의 대표선수 차출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정부가 적색국가로 지정한 나라는 총 26개국이다. 이들 나라 출신 EPL 선수는 약 60명.
익스프레스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스타의 보도를 인용해 '카바니는 맨유의 결정에 좌절감을 느꼈다. 구단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실망감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9월에만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와 대결한다. 하지만 카바니는 EPL 결정에 따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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