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호날두 이적에 대해 유벤투스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맨유의 호날두 영입 소식을 전한 디 에슬레틱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82억 원)에, 800만 유로(약 68억 원)의 옵션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유벤투스에 남아 치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호날두는 마음을 바꿨고, 우디네세와 개막전에서 선발 제외를 요청했다. 이에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한 맨시티가 영입에 나섰고,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도 27일 세리에A 2라운드 엠폴리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혀 호날두의 이적은 기정사실이 됐다.
호날두의 맨시티행이 근접한 것으로 보였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호날두의 친정팀인 맨유가 전격적으로 영입전에 참가했다.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에 호날두를 넘겨줄 수 없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경이 호날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를 설득했다고 한다.
맨유는 유벤투스에 제안을 넣었고,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2003년부터 7년간 맨유의 상징인 7번 유니폼을 입고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 5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호날두가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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