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성열(한화 이글스)이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새출발 한다.
이성열은 28일 한화 구단을 찾아 현역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성열은 1군 말소 뒤인 지난 17일 한화 구단 사무실을 찾아 향후 진로에 대한 면담을 가진 바 있다. 현역 연장과 지도자 전환을 고민하던 이성열은 결국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성열은 내주 한화 퓨처스(2군)팀이 머물고 있는 서산구장에서 전력분석원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성열은 지난해 한화와 2+1년 FA 계약을 했다. 지난 시즌 79경기 타율 2할3리를 기록했던 이성열은 올 시즌 46경기에서 2할1푼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로 대타 요원으로 출전하는 등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한화가 올 시즌부터 리빌딩을 선언하면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체질 개선을 시작한 부분도 이성열의 주전 경쟁엔 악재였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된 이성열은 이듬해 1군에 데뷔했다. 이후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18시즌엔 타율 2할9푼5리, 34홈런-102타점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가을야구행에 일조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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