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C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만든 김태호 PD가 입사 20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MBC는 7일 "김태호 PD가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김태호 PD는 2001년 1월 MBC에 입사하여,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MBC 예능 프로그램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MBC와 MBC 예능본부는 김태호 PD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김태호 PD의 앞날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태호 PD의 입장을 대신 전하며 "김태호 PD는 'MBC를 퇴사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협력관계로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MBC 예능본부 역시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는 김태호 PD와의 협업을 기쁘게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김태호 PD는 2021년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놀면 뭐하니?'는 함께하던 후배 PD들이 이끌어간다.
김태호 PD는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2001년 MBC에 입사한지 20년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MBC와의 작별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놀면 뭐하니?'와도 올해 말 작별할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동안 숱한 퇴사설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김태호 PD는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미 2011년과 2014년, 그리고 2018년 '무한도전' 종영 후에도 퇴사설과 이적설이 이어졌지만, 그 때마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김태호 PD와 MBC 양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미 방송가에는 김태호 PD의 퇴사설이 펴져 있는 상황. 김태호 PD는 타사로의 이적 대신, 제작사 설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PD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만들며 스타 PD로 자리잡았고, 유재석과 함께 '놀면 뭐하니?'로 YOO니버스를 만들어내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한 최근에는 지상파 PD 최초로 넷플릭스 예능에 입성, 비, 노홍철과 함께 '먹보와 털보'를 만들었다.
다음은 MBC 입장 전문.
김태호 PD가 MBC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태호 PD는 2001년 1월 MBC에 입사하여,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MBC 예능 프로그램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MBC와 MBC 예능본부는 김태호 PD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김태호 PD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김태호 PD는 "MBC를 퇴사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협력관계로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MBC 예능본부 역시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는 김태호 PD와의 협업을 기쁘게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PD는 2021년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놀면 뭐하니?>는 함께 일했던 후배 PD들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더 재미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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