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가 나흘만에 다시 4위에 올라섰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대타 제이미 로맥의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대3의 역전승을 거뒀다.
50승(4무48패) 고지에 오른 SSG는 이날 패한 NC 다이노스를 제쳤고 키움 히어로즈도 뛰어넘어 승차 없는 4위로 올라섰다.
LG는 1회초 1사후 2번 오지환의 중전안타에 3번 서건창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만든 뒤 SSG 선발 최민준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고 이어서 4번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아 2-0으로 앞섰다.
SSG도 1회말 2번 최 항의 좌전안타와 3번 추신수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4번 최 정이 LG 선발 임찬규의 공에 맞아 1사 만루. 5번 최주환이 우전안타를 쳐 1점을 뽑은 SSG는 이어 6번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2 동점을 만들었다. 1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지며 역전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거기까지. 7번 박성한이 짧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고, 8번 이현석이 삼진을 당했다.
2회부터 LG가 계속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2회초 2사 2루의 기회를 놓친 LG는 3,4,5회엔 연속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끝내 터지지 않았다.
6회초엔 선두 홍창기의 안타에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3번 서건창과 4번 김현수가 침묵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점수를 못낸 LG에 비해 SSG는 2회부터 5회까지 LG 선발 임찬규에게서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 3개만 얻는데 그쳤다.
그러다 6회말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6번 한유섬의 볼넷과 7번 박성한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대타 제이미 로맥이 장쾌한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꿋꿋하게 SSG 타선을 막아내던 임찬규가 고개를 숙였다.
LG는 7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보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9번 문보경의 우중간 안타로 드디어 득점권에서 타점을 기록하며 3-4, 1점차로 쫓았다.
LG는 김대유에 정우영을 기용하며 승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SSG는 7회말 1사 1,2루서 한유섬이 김대유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쳐 1점을 달아나며 다시 2점차로 벌렸다.
마무리 서진용을 6회에 기용한 SSG는 8회부터 김택형을 마무리로 올렸다. 김택형은 8회 오지환 서건창 김현수를 가볍게 제압한 뒤 9회초에도 나와 채은성과 이형종, 대타 이상호를 제압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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