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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수원야구장 그라운드에 저승사자가 나타났다.
KT와 SSG의 팀 간 11차전 경기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올 시즌 KT만 만나면 유독 약했던 SSG(시즌 전적 2승 8패)는 내야 수비 훈련에 집중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손지환 코치의 펑고를 김성현, 최주환, 최항이 2루 선상에 나와 순서대로 받기 시작했다. 이날 SSG 선수단은 모자부터 상의 하의까지 올블랙 컬러로 된 훈련복을 입고 몸을 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베테랑 김성현이 훈련을 마치고 빠지자 손 코치의 펑고 속도는 더 빨라졌다. 최주환과 최항은 KT 강타자 "강백호, 호잉"을 외치며 맞춤형 타구를 원했고, 손 코치도 있는 힘을 다해 타구를 더 강하게 만들며 실전 같은 훈련 환경을 만들었다.
30분 정도 진행된 수비 훈련을 마친 최주환과 최항은 손지환 코치를 향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사를 건넨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최근 3경기 2무 1패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KT는 배제성, 2승 1패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SSG은 신인 김건우를 마운드에 올려 맞대결을 펼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최주환 '내가 잡을게!'
최항 '형 제 수비 한번 봐주세요'
김성현 '베테랑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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