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소이가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박소이는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스토리홀릭 극본, 최병길 연출)에서 황재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재인은 지난 5회에서 캠프 데이에 참여한 안이찬(장선율)의 배낭에서 아빠인 안지용(김남희)과 이찬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과 지용의 구형 휴대폰을 발견했다. 생일 날짜를 눌러 손쉽게 휴대폰 잠금을 해제한 재인은 사진첩에서 엄마 황나윤(박세진)과 자신의 사진을 바라봤다.
이찬이 지용의 물건과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재인은 대니 오(하준)에게 "선생님, 우리 아빠가 친구 아빠도 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박소이는 흔들리는 동공, 떨리는 목소리로 재인의 혼란스러운 심경을 대변했다. 재인이 대니한테 "아빠 못 본 지 너무 오래됐거든요. 아빠 보고 싶은데"라고 말했을 때 박소이는 재인의 그리운 마음을 깊은 눈빛으로 그려냈다.
6회에서 재인은 나윤에게 안긴 채 "아빠 못 온대? 아빠는 우리 안 보고 싶나?"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박소이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대표로 인사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가도, 금세 지용을 향한 그리움 때문에 슬픔에 빠진 재인의 감정 변화를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표현했다.
한편 재인은 이찬이 곽시우(서윤혁)에게 악기를 빼앗기자, "그거 이찬이한테 돌려줘! 내가 쟤 누나거든? 내 동생 괴롭히지 말라고" 선포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박소이는 강단 있는 눈빛과 태도로 재인의 따뜻하고 정 많은 매력을 완벽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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