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리얼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수필름 제작)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김보통·한준희 각본, 한준희 연출)가 최근 가장 한국적인 사회적 이슈를 담아낸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15일 개봉해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이다. 대한민국 전 국민 누구나 타겟이 될 수 있지만, 누구도 그 실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보이스피싱을 낱낱이 파헤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특히 군대 내 가혹행위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부르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작품들이 공감과 공분을 부르는 에피소드로 높은 몰입도를 제공함과 동시에 대리 만족의 통쾌함까지 전하며 새로운 흥행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두 작품 모두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이라 눈에 띈다. 인터넷 기술 발달, 전국민의 메신저 사용 등으로 말미암아 더욱 조직적으로 번지게 된 보이스피싱 범죄를 '보이스'가 다룬다면, 통제된 질서와 규칙을 가진 폐쇄적인 사회인 군대에서의 부조리한 문제를 'D.P.'가 다루며 관객과 시청자 모두를 사로 잡고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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